평범한 전산회계 1급 3주 취득기

1년 동안 일했던 회사에서 전표 작성 및 총무 업무를 주로 봤었습니다.

경영학과를 전공으로 해서 어깨너머로 배운 기초 회계 지식이 있다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겨우겨우 전표 작성과 총무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계약을 종료하고 난 후에 회계지식이 너무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로 경영지원 직군에서 총무나 회계 담당자로의 업무를 원하기 때문에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전산회계가 회계사 등의 자격증보다는 힘이 약한 자격증이지만 전공자로 회계 지식을 가지고 있다라는 정도는 검증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교재는 해커스 전산회계 1급 교재를 구매했고 동영상도 있지만 제가 인강으로 공부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크게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르는 부분을 박쌤 전사회계라는 카페에 검색하는게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공부는 3주 과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주말은 공부를 따로 하지않았고 해커스 교재에 나와있는 3주 과정으로 하루하루 학습량을 설정하니 시험 전까지 딱 맞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영학과 전공자이긴 하지만 회계는 정말 필수 과목만 수강을 했고 그 성적도 최악이었기에 어렴풋이 회계 용어를 들어만 본 수준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실무에서 다른 프로그램이지만 ERP를 사용했었고 총무 업무 수준을 담당했기 때문에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주간의 공부 과정에서 오픽 시험도 봐야했기 때문에 긴장을 좀 했지만 시험을 보면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는 마지막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것들이 정리되고 이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 당일, 크게 무리없이 최근의 기출과는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기출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무난하게 합격을 받았습니다. 기정도의 수준이라면 비전공자분들도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기에 회계 지식을 쌓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과정에서 회계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