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풋 논슬립 인솔(깔창) 후기

요즘 후기글를 자주 쓰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백수의 삶을 살고 있기때문에 제품을 직접구매하고 사용해야하는
후기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ㅠㅠ
하지만 이 제품은 제가 전에 포스팅했던 위풋에서 양말과 함께 제공해주셨던 제품이어서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양말과 동시에 제공을 받았지만 제가 인솔을 따로 구매해서 사용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제품은 정말 오랜 시간을 들여 사용해보고 후기를 작성하고 싶어서
후기 포스팅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늦어진 만큼 정말 생생한 후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위풋은 논슬립에 있어서 대한민국에 있어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 역시 함께 제공받았었는데요.

그 내용과 함께 포스팅을 할까 고민을 해보았지만 다른 블로그에 가시면 그와 관련된 내용이 많고
제가 포스팅 할때는 그런 정보없이 정말 몸으로 체감되는 부분만을
올리기 때문에 기술적인 내용을 빼고 직접 느낀 부분만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솔의 모양입니다.
저는 위풋 논슬립 인솔을 아디다스 프레데터 18+ tf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인솔 모양에 맞춰 위풋 인솔을 잘라주었습니다.

위풋 인솔의 뒤꿈치 부분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인솔 전체에 점 모양의 돌기같은 것이 보이실 텐데요.
이것이 논슬립역할을 하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이 사진은 인솔의 앞꿈치부분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점 모양의 돌기가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돌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정말 엄청나다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위풋의 논슬립 삭스와 함께 사용을 하였는데
일단 축구화에 발을 넣기도 어려울 정도의 빡빡함이 느껴집니다.

인솔을 프레데터 18+ tf에 사용했다고 말씀드렸는데
풋살화를 계속 착용하다보니 기존 인솔의 스웨이드 부분이 다 죽어서
신발안에서 발이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위풋 인솔을 사용하고 신발을 신으려고 했을때
정말 너무 빡빡해서 양말이 뒤로 밀릴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빡빡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쯤 신발을 신고 공을 차보았는데
정말 축구화 안에서 인솔과 양말에 완벽하게 제 발을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킥을 할때 디딤발을 강하게 딛으면 디딤발이 당연히 축구화 안에서 밀리는데
그러한 밀림까지 잡아주어 보다 강한 힘을 실을 수 있어
기존보다 멀리 공을 보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인솔을 따로 구매하고 사용하는지에 대해
첫 킥을 하고 나서 바로 이해가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인솔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제품을 구매하고 설명서를 자세히 읽는 성격이 아니어서
제가 사용한 방법과 제가 생각한 다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기존 축구화의 인솔에 위풋인솔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위풋 인솔을 보시면 바닥의 앞꿈치와 뒤꿈치 부분에 동그란 양면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기존의 인솔에 부착하여 위 사진처럼 두겹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기존 축구화의 인솔을 위풋인솔과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인솔을 제거하고 그자리에 위풋인솔을 넣는 방법인데
기존의 축구화가 발에 딱 맞아서 두겹의 인솔의 사용하여
발에 강한 압박을 느낄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시면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위풋인솔의 두께감을 보여드리기 위한 사진입니다.
위풋인솔이 그냥 논슬립만을 위한 인솔이 아니라는 것을 이 사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상당히 두툼한 두께를 보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착용했을시 꽤 푹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쿠셔닝이 괜찮습니다.

전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디다스 부스트폼의 쿠셔닝은
푹신푹신하기보다는 반응성이 좋은 탄력있는 쿠셔닝인데
위풋인솔과 함께 사용하니 반응성과 푹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치 나이키의 루나론과 아디다스의 부스트폼을 합쳐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랄 정도로 만족해서 아마 새로운 축구화를 구매할때마다
위풋인솔을 구매할듯 합니다.

저는 위풋 논슬립 인솔을 축구화 안에서 발을 정말 강력하게 잡아주기를 원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위풋 양말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배가됩니다)

 

이 포스팅은 논슬립 양말과 인솔을 연구하는 위풋(wefoot)으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